<aside> 💡 매달 마지막 주에 구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있는 브릿지바이오 뉴스레터에서 새로운 코너를 선보입니다. 매달 브릿지바이오 필진을 선정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브릿지바이오에 대하여 궁금하신 이야기가 있으실 경우, [email protected] 로 제안 주시면, 매월 주제 및 필진 선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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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 그리고 브릿지바이오의 신념과 가치에 대하여" : 안정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이번달 브릿지인사이드에서는 브릿지바이오에서 대내외 소통 및 PR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정빈 님의 기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달 브릿지인사이드에서는 브릿지바이오에서 대내외 소통 및 PR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정빈 님의 기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매년 8월 1일은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가 제정한 “세계 폐암의 날(World Lung Cancer Day)”로, 전 세계 폐암 환우들의 치료와 치유를 응원하고 관련 신약 연구개발 기업들이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연구개발 목표와 의지를 다지는 특별한 날입니다.

차세대 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브릿지바이오에서도 세계 폐암의 날을 며칠 앞두고 이러한 세계적 움직임에 동참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 회복을 기원하는 사내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사내 강좌 및 담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실제 임상 현장과 글로벌 폐암 신약 개발 경험을 두루 갖춘 사내 전문가의 발표에 이어, 현재 폐암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동료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사내에 공유되면서, 우리의 사명감 그리고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가 더욱 짙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 세계 폐암의 날을 앞두고 브릿지바이오 임직원들이 함께 전한 환우 응원 메시지.

▲ 세계 폐암의 날을 앞두고 브릿지바이오 임직원들이 함께 전한 환우 응원 메시지.

실제로 다양한 소통 창구의 접점에서 경험하는 환자 및 그 가족분들의 간절함과 현장의 절실함에서 오는 신약 연구개발의 무게는 실로 무겁고도 장엄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가 개발하는 과제와 관련한 그 어떠한 소식이라도 결코 중요하지 않은 뉴스는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상 비공개 기밀 정보 이외에는 최대한의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소통 원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의 회사로서의 바이오 벤처기업은 내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신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 보건의료전문가, 보건 당국, 업계 동료 그리고 자본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 모든 관계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다잡고 이에 매진하는 모습을 꾸준히 외부에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이를 실천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이오 벤처가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장거리 달리기'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브릿지바이오에서는 초창기 시절부터 신약 개발 바이오텍 존재의 이유가 '환자'를 향해 있다고 믿으며 그분들의 삶과 '미충족 의료수요'로 대변되는 각종 어려움에 최대한 공감하고 바로 여기에 회사의 사업과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신념을 두고 있습니다. 신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일을 한다는 우리의 신념이, 멀리 그리고 함께 가는 장거리 달리기의 든든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읽었던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이라는 책에서 접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만의 철학은 회사의 가치와 신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이라는 다소 대담한 슬로건에서 그들의 용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과 같은 숫자로는 담을 수 없는 그들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가치가 정말 멋졌고, 회사의 가치를 대변하는 그들만의 신념이 있기에 회사가 만들어 가는 열매와 뻗어나가는 뿌리는 더욱 알차고 단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